11월 9일(토) <요한이서 1:7~13절>

 

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요한이서 1장 10절)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사랑은 신앙의 핵심가치입니다.

 

하지만 원수 마귀를 사랑할 수 없듯이

사랑에도 울타리가 있습니다.

 

사랑을 빙자하여 행하여지는

무분별한 받아들임은

영적인 황폐를 불러오곤 합니다.

 

사도 요한은 거짓 교사, 이단의 교훈을

가까이 하지 말고 집에 들여놓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예 근본적으로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이리떼와 여우 같은 자들을 경계해야 하고

이단 사상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지만

이단도 덮고, 이리도 덮고,

여우도 덮는 게 아닙니다.

영적인 분별이 필요하고

거부할 교훈과 교제하지 말아야 할

악한 자들을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떠난 사랑과

진리를 떠난 용납은

영적으로 무너지는 길이 됩니다.

 

가릴 걸 가리고 구분할 걸 구분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사랑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8~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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