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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의 피해는 2010년 아이티 지진 비교되는 재난입니다.
전세계가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교통과 통신 두절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인구의 10퍼센트인 약 9백여만명이 재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재난의 중심인 타클로반 지역에는 약 2천 5백 명에서 1만 명의 사망 실종자와
6십만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참사.jpg


뉴스에서 보는 대로 남은 건물이 거의 없는 폐허 속에서
이재민들이 배고픔과 목마름의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현지에서 가장 신속하게 재난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조현삼 목사)을 통해 1천 5백 불을 필리핀 구호비용으로 보냅니다.
성도들의 십일조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일을 위해
넘치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진실한 위로의 기도를 더하여 보냅니다.

 

비록 너무 적은 금액이지만 재난 당한 이들에게 작은 소망의 빛이 되기 원합니다.
저는 아이티 구호 현장에서 재난의 아픔이 어떤지를 배웠습니다.
필리핀 재난지역의 사진만 보아도 현장이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수습되지 않은 시체를 옆에 두고 사람들이 먹고 자야 합니다.
물과 음식과 전기가 가장 필요할 것입니다.

 

필리핀 타클로반.jpg

 

몸으로 그곳에 가지 못하지만, 이미 들어가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송금합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구호팀은 현재 세부에서 구호품을 해군 함정에 싣고
가장 피해가 컸다는 타클로반으로 향하고 있고,
다른 팀은 세부 북쪽 지역 섬들에 구호품 배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 적은 정성을 보리떡 다섯 개로 받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7월 우리가 처음 개척을 준비하며 모여서 드린 헌금을
밀알 사랑의 캠프에 참가비 후원금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8월에 아이티 고아원 구호 사역에 전 성도의 반인
다섯 사람이 참여를 했습니다.

 

이제 교회를 개척하고 제삼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는
슈박스 미니스트리와 감옥 재소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엔젤 트리 사역에 힘을 다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필리핀 재난 현장에 몸으로 가지 못해도,
마음과 정성을 드리기를 원하신다고 믿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행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나누고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도 여러분의 헌신이 아름답게 빛나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헬핑핸드를 통해 보내는 필리핀 구호 사역에 더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조항석 목사 드림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