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금) <여호수아 2:15~24절>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여호수아 2장 21절)

 

라합은 정탐꾼들을 안전하게 보내면서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약속 받습니다.

 

라합은 정탐꾼들로부터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

창가에 붉은 줄을 매고

온 가족을 다 집에 모으면

그 집은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보내고

라합은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달고

구원의 날을 기다립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지낸 유대백성처럼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은 우리처럼

라합은 붉은 줄 매달고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립니다.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입니다.

 

정탐꾼이 숨어 지내고, 이스라엘이 전열을 정비하고

강을 건너고, 여리고를 도는 칠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작에 붉은 줄을 매놓고 라합은 기다립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들었을 때부터

라합은 구원의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무너지고 망할 여리고 안에서

라합은 약속대로, 들은 대로 줄을 맸습니다.

 

오늘 내가 기억해야 할 약속

내가 매놓고 기다려야 할 약속의 줄은 무엇입니까?

 

생명의 줄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생명처럼 지켜야 할 약속인 줄 뻔히 알면서

매놓고 기다리는 일을 깜빡 잊고 있지는 않은지 ......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27~2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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