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화) <여호수아 5:1~12절>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 5장 3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가르신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자

가나안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정복의 가장 좋은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행하지 못한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십니다.

 

길갈과 여리고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여호수아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일주일 이상을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려야 하는

참으로 무모해 보이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킵니다.

 

전쟁을 앞두고 군사 훈련이 아니라

남자들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할례를 통해

하나님은 정복이 아니라 거룩을 요구하셨습니다.

 

언제든지 침략을 당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할례는 가장 위험한 일일 수 있었습니다.

예전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족을 멸할 때도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게 한 후였습니다.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복이, 전쟁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거룩함이 먼저입니다.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은

가나안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입니다.

 

비록 큰 손해를 보고, 목숨이 걸렸다 해도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 해도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그게 바른 순서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로마서 9~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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