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금) <여호수아 7:1~15절>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여호수아 7장 13절)

 

여리고 성이 함락된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껏 고무시켰습니다.

 

일이 잘 될 때 겸손해야 하는데

이스라엘은 여리고가 무너지자

아이성 전투는 하나님께 여쭙지 않습니다.

 

온 백성이 아니라 이삼천 명만 있으면

그 까짓것 정도는 점령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패였고

공동체에 두려움을 가져왔습니다.

 

패배의 원인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속인 죄였습니다.

 

아간은 여리고가 무너지는 현장에서도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도둑질할 생각을 했습니다.

침묵으로 여리고 성을 돌면서

아간은 하나님을 묵상하지 않고

금은보화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깨끗해야 합니다.

그릇이 깨끗해야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간의 횡령은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잃게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해야 뭐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찌그러지고 작은 그릇도 쓰시지만

더러운 그릇은 안 쓰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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