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7 21:48
11월 28일(목) <여호수아 9:16~27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여호수아 9장 19절)
아주 먼 곳에서 화친을 위해 왔다는
기브온 사람들의 거짓은
삼 일만에 탄로가 납니다.
이미 살려주기로 맹세했기 때문에
백성들 사이에 불평과 원망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기브온을 치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속인 것을 질책하지만
살아야 했던 그들의 간절한 소망에
이미 한 맹세를 돌릴 수 없어
나무 패고 물 긷는 종으로
그들을 살려두게 되었습니다.
맹세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한 맹세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서
기브온을 진멸하지 못합니다.
비록 잘못된 맹세였지만
이스라엘은 그 약속을 지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잘못한 맹세도
이렇게 지키는데
우리는 약속을 너무 쉽고 가볍게 생각합니다.
한 번 입으로 뱉은 말은 책임져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바꾸라 하셨다면 모르지만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것은
믿는 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도 경멸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고
말을 지키고, 약속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후서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