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토) <여호수아 19:24~51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여호수아 19장 49절)

 

실로의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지파의 족장들이 모여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었습니다.

 

각 지파에 땅이 다 돌아간 후에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를 위해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었습니다.

 

에브라임 출신인 여호수아에게

에브라임 산지 중 한 곳을 준 것은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혜택도 아니고 상을 준 것도 아닙니다.

 

모세가 죽은 후 민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 정복의 선봉에 서서

모든 지파 족속의 경계를 나누고

성읍을 할당하면서

여호수아는 자신의 것을

먼저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죽고

여호수아는 맨 나중에 성읍 하나 얻습니다.

 

지도자가 희생하고 양보하고

스스로 맨 나중을 자처하면

그 공동체는 능력 있는 공동체가 됩니다.

 

가족 먼저 먹이고 맨 마지막에 밥숟갈 들던

어렵던 시절의 어머니들처럼

어려울수록 전체를 위해

자신을 맨 마지막에 놓을 수 있는

지도자, 사역자가 그리운 때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히브리서 3~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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