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4 01:42
12월 24일(화) <이사야 7장 10-17절, 마태복음 1장 18-25절>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마태복음 1장 24, 25절)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사이입니다.
유대의 약혼은 우리의 약혼과 다릅니다.
비록 함께 살지는 않았지만
약혼한 기간 동안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로 불렸습니다.
그 약혼 상대인 여자가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했는데
임신을 했습니다.
가슴을 치고도 남을 일인데
요셉의 꿈 속에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를 데려오라 합니다.
요셉은 복잡한 마음이었겠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아내 마리아를 데려와서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메시야를 잉태한 아내를 지켜줍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 뜻에 철저히 순종하는 남자.
요셉은 정말 보기 드물게 괜찮은 남자입니다.
곤경에 처한 아내를 감싸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내 모든 욕망과 형편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요셉처럼 그렇게 살 수 있기 원합니다.
요셉, 근사하지 않습니까?
요셉 같은 남자가 많아지면
세상은 정말 살맛이 날 텐데요.
그 요셉이 되어 보지 않으실래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