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데오> 같이 갑시다

2014.01.04 20:18

admin 조회 수:2645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역사 속으로 묻어두고
모든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주어진 삶을 또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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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시간을 걸어가는 인생은 길입니다. 돌아설 수 없는 길입니다.
인생의 길은 어느 순간에도 뒤로 돌아설 수가 없습니다. 늘 앞을 향합니다.
인간의 길에는 시간이 함께 흐르고 있어서입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어느 길을 어떻게 걷는가가 인생의 모습을 그려줍니다.
성도에게 있어 끊임없이 가야 하는 길의 목적지는 하늘나라일 것입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 우리는 믿음 안에서 교회 공동체로 모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닿기 전에(이미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졌다고
성경은 말씀하지만) 우리의 길에는 매시간 목적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행이 있습니다.

 

늘 길을 떠나는 인생을 순례자라고도 합니다. 순례는 관광을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길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 길을 혼자 가는지, 여럿이 가는지도 중요한 길 떠남의 요소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합니다.
서두루지 않고 천천히 가는 길은 알차고, 부지런하지만
빨리 가려는 길은 성취감은 있을지 몰라도 그 안에 길을 가는 맛을 볼 기회가
없어지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

 

인생길을 가면서 누구와 함께 가는가 하는 것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동행에 따라 길의 종류와 종착지가 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입니다. 어디로 가십니까? 누구와 함께 가십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성도가 서로 동행하고, 특별히 하나님과 동행하면 어떻겠습니까?


새해에는 같이 가기 원합니다. 같은 성령 안에서, 같은 말씀 안에서,
함께 세운 열매를 거두기 위해 같이 가는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복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