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토) <마태복음 1장 1~17절>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태복음 1장 16절)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예수님의 계보는

누가복음과는 다른 시각에서

다윗을 비롯한 왕의 계보를 중심으로 기록됩니다.

 

그 안에 여자는 시아버지와 사이에

아들 베레스를 낳은 다말과

기생 라합, 이방인 과부 룻,

이름도 없이 우리야의 아내로 기록된

밧세바만 족보에 오릅니다.

 

어쩌면 감추고 싶었을 수치였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도구된

귀한 이름으로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렇게 왕이든, 멸시받던 인물이든

오직 은혜로 쓰임을 받아

낳고, 낳고, 또 낳는 계보를 이어가면서

마침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이

인류 역사에 주어집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족보에는

다윗의 후손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가 마지막으로 기록됩니다.

 

우리는 어딘가에 이름이 있습니다.

운전면허든, 출생증명이든, 세례증서든

우리를 증명하는 이름이 곳곳에

역사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곳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생명책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족보에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증명하는 우리의 이름이

기록된 곳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출애굽기 8~1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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