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1 22:35
2월 12일(수) <마태복음 10장 26절~33>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장 28절)
사람은 자연현상을 두려워하고
앞날의 시간을 두려워합니다.
무엇보다 폭력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심지어 예수 믿는다고 당하는
어려움과 힘든 일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잊는 것이 있습니다.
진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잊곤 합니다.
우리는 세상 고난과 어려움이나
예수 믿는다고 당하는 핍박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벼이 처신하지 말고
하나님을 업신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처럼 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에 신실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나 계시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리는 마치 하나님이 여기 안 계신 것처럼
그 앞에서 경거망동하고
함부로 말을 하고, 믿음 좋은 척 교만하며
은근히 하나님을 낮추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업신여기는 지
하나님 앉으실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말로만 경배합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철이 없는 건지
겁이 없는 건지 분간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우리가 두려운 마음으로 경배해야 할 분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민수기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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