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금) <마태복음 11장 1절~6>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태복음 10장 38절)

 

세례 요한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단강에서 만난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자신이 이 분을 위해 왔음도 알았습니다.

 

세례 후 강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과 어울리고

자신이 옥에 갇혔는데 면회 한 번 안 오는데

문득 이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한은 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묻습니다.

당신이 맞습니까?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표적과

복음전파를 통해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와

믿음의 복을 메시지로 주셔서

세례 요한의 믿음에 확신을 주십니다.

 

때로 이상한 생각이 들면

우리는 잘 묻지 않고 혼자 판단합니다.

물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을

혼자서 끙끙대며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어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관계가 이상해질 때

서로 물어보면서 회복할 수 있는데

묻지도 않고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직접 물어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해하고 회복하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민수기 28~3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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