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3 18:50
2월 14일(금) <마태복음 11장 1절~6>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태복음 10장 38절)
세례 요한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단강에서 만난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자신이 이 분을 위해 왔음도 알았습니다.
세례 후 강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과 어울리고
자신이 옥에 갇혔는데 면회 한 번 안 오는데
문득 이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한은 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묻습니다.
당신이 맞습니까?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표적과
복음전파를 통해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와
믿음의 복을 메시지로 주셔서
세례 요한의 믿음에 확신을 주십니다.
때로 이상한 생각이 들면
우리는 잘 묻지 않고 혼자 판단합니다.
물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을
혼자서 끙끙대며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어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관계가 이상해질 때
서로 물어보면서 회복할 수 있는데
묻지도 않고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직접 물어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해하고 회복하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민수기 28~3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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