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수) <마태복음 16장 1~12절 >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마태복음 16장 4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원수지간이었습니다.

원수보다 더한 사이였지만

예수님 앞에서 그들은 하나가 되어

예수님께 표적을 보이라고 시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음란한 세대라 부르시고

삼일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나온

요나의 표적 밖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시고

그들을 상종하지 않으시고 떠나셨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할 때는 한 마음이 되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를 생각합니다.

 

예수를 믿고 있는 것이 기적임에도

우리도 무언가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뭔가 좀 보여주시면 더 잘 믿겠다고 합니다.

 

세상천지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창조를 못 믿고

기적을 보여주어야만 믿음이 가는

표적 제일주의로 물들어 있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응답하셔서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야만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찬송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천 년 전 예수님을 만난 바리새인들이나

십자가로 구원받았다는 우리들이나

그때나 지금이나 뭐가 달라졌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들이나 우리나 ……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여호수아 22~24장

▲ 사순절 신약성경통독 : (1일차) 마태복음 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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