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수) <마태복음 18장 21~35절 >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마태복음 18장 33절)

 

베드로가 형제를 일곱 번 용서할까 여쭐 때

주님은 일곱 번씩 일흔 번까지라도 하라고

용서의 범위를 무한으로 넓히셨습니다.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끝이 없듯이……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지은 형제를

무한대로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주셔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인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화목의 기쁨과 감사를 누렸습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는 없습니다.

참혹하리만치 비참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잊습니다.

용서받았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잊습니다.

 

용서받고 은혜 받은 것을 잊으면

나에게 상처를 주고 죄를 지은 이를

용서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그 놀라운 은혜를 잊지 않기 원합니다.

사랑과 용서는 은혜를 잊지 않은 사람이

주님을 닮아가는 증거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사기 19~21장

▲ 사순절 신약성경통독 : (7일차) 마가복음 7~1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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