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금) <마태복음 21장 23~32절 >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마태복음 21장 30절)

 

주님은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늦게라도 회개하고 돌이킨 아들,

세리들과 창녀들로 대표되는 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더니

첫째 아들은 말만 해놓고 안가고

둘째 아들은 안가겠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서 뉘우치고

가서 일을 했습니다.

 

늘 아버지 곁에서 아버지 편이 되어

온갖 시중을 다 드는 것 같았던 큰 아들은

막상 일하러 가지 않았지만

늘 말썽꾸러기였고 불효자였던 작은 아들은

그래도 돌아와 포도원에 일하러 갔습니다.

 

큰 아들은 율법을 입에 달고 살지만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척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손가락질 받는 죄인이었지만

죄를 돌이키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말을 안 듣기는 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둘째는 돌아섰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애들은 말을 잘 안 듣습니다.

어른은 더 안 듣습니다.

한 번 말을 하면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참 말도 징그럽게 안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뉘우치고 돌아설 수 있게 된 것도 은혜입니다.

말과 행실이 하나가 되어서

이제부터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 24~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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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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