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월) <마태복음 26장 69~75절 >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태복음 26장 75절)

 

믿음은 용기입니다. 믿음은 정직입니다.

 

베드로는 늘 용감했고

주님을 따르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제자입니다.

 

하지만 막상 주님이 잡히시고

제사장 집 뜰에서 신문을 당하실 때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대로

세 번이나 자신은 주님편이 아니라고

강하게, 점차 더 강하게 부인합니다.

 

적어도 주님의 안위가 걱정되어

그 뜰에까지 따라 들어간 것은

그나마 용기를 내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기서

모든 사람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고,

맹세하고 또 부인하고,

저주하며 맹세하여 알지 못한다고 부인합니다.

 

닭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통곡을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도 정직한 고백이 필요합니다.

곤란한 일이 있어도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참된 믿음이 요구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서 우는

닭의 울음소리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닭 울음,

우리의 믿음을 깨우는 닭 울음소리가

어둠을 깨우고, 믿음을 깨우쳐

주님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서게 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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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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