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2 22:32
6월 13일(금) <다니엘 4장 1~18절>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다니엘 4장 4, 5절)
느부갓네살은 신앙적(?) 체험이 많습니다.
먼젓번 꿈 해석의 건도 있었고
다니엘의 세 친구 풀무불 사건도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가장 똑똑하게
하나님 행하신 일들을 피부로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때 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을 신격화하고 하나님을 잊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극렬한 풀무불에서 살아온 후에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경험을 조서로 작성하여
온 나라에 내립니다.
여기에 두 번째 꿈 이야기도 기록됩니다.
왕은 집에서 평안한 삶을 누리는 듯하지만
다시 한 번 뒤숭숭한 꿈으로 번민합니다.
이번에도 느부갓네살은 꿈 해석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다니엘에게 명합니다.
우리도 느부갓네살 닮은 데가 제법 있습니다.
하는 말로 봐서는 수석 장로급인데
뒤끝을 보면 영락없는 안티입니다.
흔들리는 믿음은 언제나 평안 속에서도
번민과 두려움을 몰고 다닙니다.
이제 느부갓네살을 보면서
우리라도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곁에서 늘 변함없기를 원합니다.
두려움 없는 삶의 본을 보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시편 58~61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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