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5 23:40
6월 16일(월) <다니엘 5장 17~31절>
데겔은 왕이 저울 위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다니엘 5장 27절, 쉬운성경)
벨사살이 예루살렘 성전의 그릇들로
술을 마시며 방탕한 연회를 벌일 때
손가락이 공중에 나타나 석회벽에 글씨를 썼습니다.
아무도 해석할 수 없는 글을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해석하기에 앞서
부왕 느부갓네살의 역사를 거론하며
겸손히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벨사살의 행위를 질책합니다.
기록된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베레스)”
메네는 하나님이 왕위를 끝내셨다는 뜻이고
데겔은 왕의 무게가 함량미달이다
베레스는 나라가 나뉜다는 뜻입니다.
예언대로 벨사살은 그날 밤으로 죽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위에 오릅니다.
공평과 정의의 저울로 달아보아
그 무게가 부족하여서
벨사살은 왕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무게를 재시면
우리의 무게는 어떨지 두렵습니다.
공평한지, 정의로운지,
마음이 떨립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데겔”이라는 판정을 받는 것은 아닌지요.
믿음의 무게를 채우고,
사랑의 무게를 채우고 살고 싶습니다.
함량미달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고
묵직하다는 소리 듣고 싶습니다.
두렵지만, 무게 한 번 재보지 않으실래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시편 68~70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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