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데오> 욕심을 버리면

2014.07.05 23:58

admin 조회 수:1494

감사(感謝)는 성숙한 사람의 감정입니다. 어린아이들은 감사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철이 들면 배우지 않고도 고마운 일에 고마워할 줄 알고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알게 됩니다.
가치를 모르는 아이들은 가치 없는 것을 탐하고, 성숙한 이들은 가치 있는 것을 분별합니다. 그래서 귀한 것에 대한 감사하는 사람과 하찮은 것 때문에 원망과 불평을 쏟는 사람이 구분됩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성숙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욕심이 큰 사람입니다. 욕심이 크면 감사는 작아지고 욕심이 작으면 감사는 커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한 구원의 은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늘 가장 좋은 것, 꼭 필요한 것으로 채우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의 영혼을 파괴할 일을 피하게 하시고, 우리가 몰랐던 가치 있는 일들을 허락하십니다.

고난과 연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해서 허락하시는 일입니다. 때로는 모진 훈련 속에서 우리를 다듬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영적인 분별력이 부족한 우리는 우리가 구하는 하찮은 것, 안 주시는 것으로 불평하고, 불신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가치관이 달라져야 합니다. 욕심이 크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 하시는 일을 인정하고 그 일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욕심은 죄의 시작이 됩니다. 죄는 사망의 근원이 됩니다. 욕심을 버리면 감사가 우러납니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보다 커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것에 대한 기대와 주신 것에 대한 감사는 욕심을 내려놓을 때 진실해집니다.

불평할 일이 많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감사를 못합니다. 불만스러운 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감사가 커지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내게 필요한 것을, 내가 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넉넉히 주시는 분임을 믿을 때 성숙한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주신 것으로 만족하면서, 욕심을 버리면서 누리는 감사로 평안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조항석 목사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