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19, 그래도 하나님이십니다

2014.07.19 10:04

admin 조회 수:1554

7월 19일(토) <욥기 9장 1~16절>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욥기 8장 6절)

욥은 빌닷이 알고 있는 하나님과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을 비교합니다.

빌닷은 인간의 행위에 일일이 대응하셔서
죄에는 벌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으로 알고
욥의 자녀들이 그들의 죄로 죽었고
욥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약한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인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욥은 하나님의 크신 뜻을 알 수 없고
아무리 인간이 의로워도
하나님의 긍휼을 빌 수 있을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의롭다할지언정
사람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심도
사실은 그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습니다.

사람의 살고 죽는 것
병들고 강건한 것
재물의 있고 없음도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욥은 온전히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무당이나 점쟁이 같은 신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스스로가 될 수 있는 
득도해서 되는 신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시고
때로 기쁨 가운데, 때로 고난 가운데서
만나주시고 인도하시면
마침내 승리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좀 아프고, 좀 어렵더라도 우리에게는
그래도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잠언 22~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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