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월) <욥기 10장 1~22절>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기 10장 2절)

욥은 스스로 생각해도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만하면 그래도 하나님께서
늘 사랑해주고 복 주셔야 한다고
욥도, 친구들도 생각했는데
다 가져가시고, 남은 몸뚱아리마저
질병의 고난에 던지시고
게다가 친구들조차 위로는커녕
비판의 날을 세우니
욥의 심령은 점점 더 상해갔습니다..

하지만 욥은 뒤에서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욥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집니다.
왜 이러시냐고 따져 묻고
어차피 죽을 텐데 잠시라도
평안을 달라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생각이 깊어지거나
아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원망과 불평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불평의 상대에게 직접 묻지 않고
빙빙 돌거나, 중언부언합니다.

맘 상하는 일이 있으면
괜히 딴 사람 말 듣지 말고
직접 물어보세요. 
하나님께도 직접 묻고, 사람에게도 직접 물으세요.
왜 이러시고, 왜 이러셨냐고......
오해도 풀리고 답도 생깁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잠언 28~3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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