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25, 죽으면 끝입니다

2014.07.24 21:22

admin 조회 수:1567

7월 25일(금) <욥기 13장 20절~14장 22절>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욥기 14장 14절, 새번역)

오늘 죽으면 어떠시겠습니까?
오늘이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면
다시는 육신의 눈으로 이 땅을 볼 수 없다면
육신으로 이 땅을 더 느낄 수 없다면
그렇게 정해져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죽을 것만 같은 고난을 당하면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여기면서
그래도 죽음이 두려운 것은
그것이 끝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기회가 없고
고통과 은혜도 다시는 없기 때문입니다.

욥은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탄식하고
하나님께 직접 탄원하지만
하나님은 대답이 없으시고
고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욥은 죽는 일을 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까닭 없는 고난 가운데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욥에게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대답 없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살아남아야 고난의 끝도 볼 것이고
하나님의 뜻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막막해도 끝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한 소망은 있습니다.
죽으면 끝이지만, 살아 있으면 
반드시 고난이 끝날 날이 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전도서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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