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화) <욥기 22장 1절~20절>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욥기 22장 9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해서 말을 해버릇하면
나중에 큰 거짓말이 됩니다.

욥이 죄를 지어서 고난을 받는 것을 강조하려고
엘리바스는 알지도 못하고 생각도 못한 잘못을
추측으로 말합니다.

“분명히 그랬을 거야”라고 합니다.
형제를 볼모로 잡고 헐벗은 자의 옷을 빼앗고
목마른 자에게 물도 주지 않고
배고픈 자에게 음식도 주지 않았다고
보지도 않은 일을 확실하게 이야기 합니다.

엘리바스는 순전히 추측으로
과부를 돌보지 않고 고아를 천대해서
두려움과 어둠과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욥이 고난을 당하니까
아무 이유가 있을 수 없다고 여깁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데
아무 죄도 없이 이런 벌을 내리셨겠느냐며
상상의 날개를 펼쳐 없던 일로 욥을 모함합니다.

“분명히 그랬을 거야”가 사람 잡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일은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만 아시는 일을 자기 생각대로 말하면
실수가 되고 죄가 되기 십상입니다.
추측은 하나님도 기분 나빠하시는 일입니다.

말을 가려서 하고 조심해서 하되
특별히 추측해서 하는 말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확실하게 보고, 알고 나서 말해도 충분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이사야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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