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토) <욥기 41장 1절~ 34절>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욥기 41장 11절)

우리야 고양이 한 마리
쥐 한 마리에도 몸서리를 치고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하물며 리워야단으로 불리는
거대한 창조물 앞에서
사람이 어떻게 담대한 기백을 보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리워야단을 들어서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십니다.

낚시로 끌어낼 수 있는지,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는지,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는지,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는지......

그냥 단순히 거대한 동물의 차원을 넘어
리워야단은 천하에 당할 생물이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폭력적이지만, 
한편으로 폭력적 상황에 가장 약한 동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대함과 강함을 통해
인간의 한없이 나약함을 드러내시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리워야단도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토록 빤한 질문을 하신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그러시는 겁니다.

리워야단이든 베헤못이든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상에 아무리 무서운 것이라도
다 하나님 통치 아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예레미야 38~4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뿌리깊은교회 <www.drchur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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