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수) <요한일서 2장 12~29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한일서 2장 16절)

육신을 즐겁게 해주는 것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
우리들의 삶에 대해 자랑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서 누가
죄를 짓고 싶어서 짓겠습니까?
할 수 있는 한 나쁜 생각조차
안 하고 살려고 애를 쓰는데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누가
나쁜 짓을 하고 싶어서 하겠습니까?

오직 주님 한 분만이 진리요
생명이신 줄 알면서도
그 안에서 그 뜻대로 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로 자처하면서
아직도 세상 즐거움에 빠져서
허우적댄다는 게 솔직히 속상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영원하신 줄 알면서도
영원보다 당장은 사라질 현실이
발목을 잡고 눈을 잡아당겨서 힘이 듭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고, 생각을 해보면
온통 말초신경이 즐거울 일들뿐인데
그 모든 것이 다 악한 것들이라니
세상이 지뢰밭도 아니고
믿음대로, 말씀대로 살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님 밖으로 나가서 떠돌지 않고
주님 가르침대로 살면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 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지뢰밭 같은 세상에서라도
빛이신 하나님께만 의지하여 조심조심 걷다보면
영원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예레미야애가 1~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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