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9/23, 장인 때문에 망한 사위들

2014.09.22 22:06

admin 조회 수:1749

9월 23일(화) <창세기 19장 12~23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세기 19장 14절)

천사들은 롯뿐만 아니라 롯의 
모든 가족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
소돔을 멸할 때 심판을 피하기 원했습니다.

롯이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며 성을 떠나기를 권하자
사위들은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받았습니다.

천사들에 의해 떠나기를 머뭇거리던 
롯과 아내와 두 딸은 떠밀리다시피 성을 떠나 
인근의 작은 성읍인 소알로 피했습니다.

롯의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은
타락한 성에서의 삶이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소돔의 멸망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은 일입니다.
사위들은 장인이 농담한다고 여겼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롯의 평소 삶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성이 멸망하리라는 말에
사위들이 코웃음을 쳤는지 궁금합니다.

롯이 평소에 신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다면,
롯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했더라도
사위들이 수긍했을 것입니다.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긴 데는
롯의 평소 삶이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모습이,
경건한 예배자의 삶이
롯에게서 보이지 않아 사위들이 망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호세아 4~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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