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토) <창세기 21장 22~34절>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창세기 21장 22절)

백 살에 아들을 낳고, 젖 떼는 잔치도 하고
몇 명 안 되는 사람으로 전쟁을 해도 이기고
이민생활 수십 년에 거부가 된
아브라함의 생은 그냥 보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았습니다,
뭐 하나 내세울게 없는 이민자가
하는 일마다 잘 되는 비결이 있다는 것을.

실수하고 창피한 일을 겪어도
결국은 말 그대로 형통의 길을 걷는 데는
그야말로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았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사라의 건으로
크게 당혹스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 일의 결말을 보면서 그는 알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을 알았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잘 일어서고
심지어 거짓말을 해도 은혜를 누리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삶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남들이 내 삶을 보고 하나님을 보게 되는,
세상 사람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우뚝 서는,
그 믿음을 보게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내 삶을 보면 하나님 살아계심을,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면 인도하시는 인생임을,
사람들이 밝히 알게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아모스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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