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4, 떠날 때 잘해야 합니다
2014.10.03 22:11
10월 4일(토) <창세기 25장 1~18절>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창세기 25장 6절)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습니다.
사라도 죽고, 아브라함도 죽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인생의 말년에
자신의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사라가 죽고 이삭을 장가 들인 후에
노년을 그두라라는 후처와 함께 살면서
그 사이에 낳은 아들 여섯을
재산을 주어서 먼 곳으로 가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아들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자신의 삶의 흔적을 정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전한 혈통을 지키려
하갈과 그두라의 자식들을 떠나보내고
오직 이삭만을 하나님 앞에 둡니다.
하갈과 그두라가 낳은 자식들도
아브라함에게는 귀한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결단하고 정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복을 주시고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삶의 뒷모습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겨진 흔적이 깨끗한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떠날 때, 헤어질 때 잘 하는 사람이,
마무리가 깨끗한 사람이,
삶의 시간 시간을 소중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남겨진 흔적으로 사람이 평가됩니다.
깨끗한 뒷마무리로 다시 만날 때 반가움이 배가 됩니다.
죽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다 삶의 연장입니다.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나훔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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