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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목) <창세기 27장 15~29절>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창세기 27장 23절)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먹고
마음껏 축복하기로 했습니다.

야곱은 리브가의 전적인 도움으로
온 몸에 털이 많은 에서와 같이 변장하려고
손과 목의 매끈한 곳에 염소 새끼의 가죽을 입고
리브가가 만든 고기와 떡을 가지고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받으러 나아갑니다.

아버지 이삭은 빨리 사냥을 해온 아들을 
기특하게 여기면서도 자꾸 에서인 것을 확인합니다.
가까이 불러 만져보고 안아봅니다.
손에 맨 염소가죽 털 때문에 에서의 손으로 인정하고
그래도 다시 묻습니다.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이삭은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했지만
완전히 장님이 된 것은 아닙니다.
180세까지 산 이삭의 지금 나이는 137세입니다.

이삭이 정말 야곱을 에서로 알았을까요?
평생 목축을 했는데 사람 손에 난 털과 
염소털을 구분하지 못했을까요?
목소리도, 체격도, 발거음도 다른 아들을 못 알아봤을까요?

이삭은 알았습니다. 
야곱이 에서로 변장하여 축복받으려는 것을
이삭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알고도 속아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아십니다.
염소털로 죄를 가리고, 짐짓 목소리를 낮추고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거짓된 모습을 아십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알고도 모른 척 속아주시며 
눈물겹도록 큰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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