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10, 남 탓할 것 없습니다

2014.10.09 22:23

admin 조회 수:2117

10월 10일(금) <창세기 27장 30~40절>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창세기 27장 36절)

야곱이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후에
에서는 사냥에서 돌아와 아버지 앞에 갔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눈이 어두운 아버지를 속여서
아우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다고
에서는 통곡을 하며 길길이 뛰었습니다.
야곱이 자신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자신의 복을 빼앗았다고 분을 참지 못합니다.

장자의 명분은 에서가 팥죽 한 그릇 얻어먹고
야곱에게 팔았던 것입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장자의 명분을 가벼이 여겨
자신의 입으로 팔아버린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을 팔았으면 장자의 축복도
당연히 옮겨가는 것입니다.
에서는 배고팠던 순간은 잊고 뒤늦게 야곱을 탓합니다.

남 탓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 세상입니다.
내가 결정해서 내가 한 일인데
잘못되면 굳이 남의 탓이라고 말합니다.

나한테 불리한 일이 생기면 
우리도 언제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른 누가 내게 이런 몹쓸 짓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거 아닙니다. 남 탓할 일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9~1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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