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13, 마음이 머무는 곳의 시간

2014.10.14 05:58

admin 조회 수:1446

10월 13일(월) <창세기 29장 1~20절>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창세기 29장 20절)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무사히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 이릅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아는 목자들을 만나고
거기서 양떼에게 물을 먹이러 오는
라반의 둘째 딸 라헬을 만납니다.

외삼촌 집에서 일을 거들게 되자
품삯을 정하자는 삼촌의 말에
야곱은 돈이 아니라 라헬을 요구합니다.

라헬을 얻기 위하여 야곱은 선뜻 
칠 년을 봉사하겠노라고 약속을 합니다.

칠 년은 짧지 않았지만
사랑의 힘은 야곱이 그 기간을
며칠 같이 여기게 했습니다.
전혀 힘든 줄 몰랐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갑니다.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 일은
능률도 안 오르고 시간도 안 갑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한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서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시간을 조작합니다.
마음이 향한 곳, 사랑이 머문 곳의 시간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흐릅니다.
마음이 가 있는 곳의 시계는 시침이 초침처럼 갑니다.
마음이 어디에 가 계십니까?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마태복음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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