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수) <창세기 30장 1~24절>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창세기 30장 22~23절)

언니 레아는 아들을 넷이나 낳고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듣는데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한 자신은
아이를 하나도 낳지 못한 라헬의 바가지에
야곱이 성을 내며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2절)

이 시기는 시녀들의 대리전(?)으로 번집니다.
라헬이 자신의 시녀 빌하를 야곱에게 주고
단과 납달리를 얻자
레아가 시녀 실바를 통해 야곱의 아들
갓과 아셀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라헬의 시기를
야곱의 열두 아들을 얻는 길로 이끄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라헬에게도 은혜를 베푸셔서
요셉을 얻게 하셔서 부끄러움을 씻도록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라헬의 잉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우리는 생명에 관해서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것이 
가장 정직한 고백입니다.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계획하시고 이루시며
그 가운데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대로 생명을 허락하십니다. 
그래서 생명은 귀하고 귀합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고백 하나로 충분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마태복음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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