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금) <창세기 33장 18절~34장 7절>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렵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을 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창세기 34장 5절)

에서를 만나 화해한 야곱은
얼른 에서를 좇아 세일로 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도 가지 않았습니다.
세겜 성읍에 이르러 정착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야곱이 벧엘로 가지 않은 것은 실수입니다.
디나가 히위 족속의 딸들과 어울려
홀로 다닌 것도 잘 한 일은 아닙니다.

아직 디나는 세겜의 집에 있었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러 오고
야곱은 아들들이 집에 없으므로
침묵하며 때를 기다립니다.

한 집안과 커다란 족속의 대결입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들은 근심하고 분노했습니다.
야곱도 수치와 분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섣불리 분노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살다보면 당장 분을 내거나
여과 없이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감정을 다스려 가면서
때를 기다려 행동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이로울 때가 많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행동하는 것이
분노를 당장 드러내는 것보다 어렵지만 
훨씬 지혜로운 일입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또 생각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마가복음 9~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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