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29, 너무 멀리 가지 마세요
2014.10.28 22:16
10월 29일(수) <창세기 36장 9절 ~ 43절>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창세기 36장 9절)
이삭의 아들 에서는
결혼 이후에 자신의 소유가 많아지자
아버지의 집을 떠나 세일로 갑니다.
세일은 가나안으로부터 먼 곳이었습니다.
아라바 광야 동쪽으로 백 마일이 넘는
광대한 산악지역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축복받지 못하고
태어나기 전에 이미 동생에게
장자의 몫이 넘겨진 에서였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생기기 전에
에돔에 왕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먼 훗날,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맞닥뜨린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가게 합니다.
에서는 집을 떠나서
너무 먼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에서에게는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라
목축이 중요했고, 경제적 이득이 먼저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멀리 떠났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에서
에서는 먼 세일로 거주지를 옮기고
이스라엘과 단절되어 남이 되고, 원수가 됩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너무 멀리 떠나면 잊혀 지고 사라집니다.
할 수 있는 대로 가까이 머물기 원합니다.
가까이 있어야 사랑도 지속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누가복음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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