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화) <창세기 43장 1절 ~ 15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창세기 43장 14절)

애굽에서 식량을 구해온 아들들이
베냐민이 가야만 시므온도 구하고
곡식을 더 사올 수 있다고 할 때
야곱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족 이야기를 한 아들들이
몹시도 원망스러웠습니다.
베냐민마저 잃는 것은 곧 죽음과 같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애굽에서 구해온 식량도 떨어졌습니다.
곡식을 구할 곳은 애굽 밖에 없습니다.
애굽 총리는 시므온을 볼모로 잡고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식량이 떨어져 온 식구가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야곱도 이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오직 식량은 애굽 총리의 손에 있고
그는 베냐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기대어 베냐민을 보냅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도 안 될 때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집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얼굴을 돌리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어쩔 수 없을 때는 하나님을 보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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