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목) <창세기 44장 1절 ~ 13절>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하매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가니라
(창세기 44장 12~13절)

요셉은 알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미워하여 노예로 판 형들이
베냐민에게는 어떻게 하는지
형제들의 우애는 어떤지 알고 싶었습니다.

극진히 대접한 후 돌아가는 
다음날 아침 자신의 은잔을 베냐민의 짐에 넣고
그들을 시험하기로 합니다.

결국 형제를 좇아간 청지기에 의해
형제들은 귀향을 제지당하고
은잔의 행방을 찾게 됩니다.

은잔을 훔친 자의 목숨을 담보로
형제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결국 은잔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고
형들은 옷을 찢고 모두 함께 성으로 돌아갑니다.

전 같았으면 동생 하나 버리고
아버지에게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습니다.

형들은 막내 베냐민의 일이었지만
모두들 책임을 느끼고 돌아섰습니다.
동생에 대해, 아버지에 대해
형들은 우정을 지키고 사랑을 지켰습니다.

성도는 공동체의 문제에
함께 책임의식을 갖는 사람입니다.
아랫사람의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짐을 함께 지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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