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토) <창세기 45장 1절 ~ 15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시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세기 45장 5절)

요셉은 유다의 말에 감동합니다.
이제 형들의 진정한 우애와
아버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열일곱 팔팔한 나이에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꿈을 꾸며 살다가
형들의 손에 애굽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주인의 신임을 얻지만 결국
죄수가 되어 또 세월을 보냅니다.
그렇게 십삼 년을 보내고 애굽의 총리가 되고
또 구 년이 흘러 서른 아홉이 되었습니다.

이십이 년 만에 형제들을 만났습니다.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성숙해졌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생애에 간섭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습니다.
꿈을 꿀 때도, 노예의 시절에도
죄수의 신분일 때도, 심지어 총리가 되어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과 그 땅의 백성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아브라함의 자손을 위해
비록 형들의 질투와 악행을 통해서였지만
그를 통해 요셉을 훈련시키시고 준비하셨습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야 아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지금은 모르겠지만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지금도 우리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27~2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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