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24, 다 똑같은 게 아닙니다

2014.11.23 21:17

admin 조회 수:1640

11월 24일(월) <창세기 49장 13절 ~ 28절>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이다. 
이것은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을 축복할 때에 한 말이다. 
그는 아들 하나하나에게 알맞게 축복하였다.
(창세기 49장 28절, 표준새번역)

야곱은 자신의 열두 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먼 훗날을 바라보며 예언으로 축복합니다.

어떤 아들에게는 축복이지만
어떤 아들에게는 저주의 예언이 주어집니다.

어떤 아들은 살아갈 땅을 크게 받고
어떤 아들은 정복에 실패해서
이방의 압제 아래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의 구원을 기다려야 할 연약한 아들도 있으며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아들도 있습니다.

요셉에게는 진정한 복을 빕니다.
전능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복을 더하시고
형제 중 뛰어난 자로 인정합니다.

크게 이름을 떨치든 아니든
야곱은 이 아들들을 하나하나에 맞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축복합니다.
그 아들들이 하나님의 언약대로 큰 민족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타고난 성품도 다릅니다.
갈고 닦은 경험과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배우고 익힌 지식과 관심도 다 똑 같을 수는 없습니다.

야곱이 아들마다 다른 복을 빌거나
저주의 예언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다 똑같은 복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가운데
각자에게 필요하고 알맞은 복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은혜이며 하나님의 사랑일 것입니다.
다 똑같지 않습니다. 그게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전서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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