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화) <창세기 49장 29절 ~ 50장 14절>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창세기 49장 29절)

아들들을 축복하고 그들의 장래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예언한 후에
야곱은 침상에 똑바로 누워 숨을 거둡니다.

백사십칠 년 동안 험한 세월을 보내고
말년에 잠시 요셉을 통해 하나님 예비하신
기쁨과 평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들들이 속을 썩이기도 했고
아내들의 다툼에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속고 속이는 수많은 시간을 지나서
야곱은 마침내 조상에게도 돌아갑니다.

장례는 애굽에서 시신을 미라로 만들고
애굽 사람들이 칠십 일 동안 곡했습니다.

바로의 모든 신하와 애굽의 원로들과
요셉의 온 집과 형제들이
병거와 기병이 호위하는 장례에 참여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조차 그 장례에서 보여준
애굽 사람들의 애통함을 기이하게 보았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죽음을 조상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언약하신 선조의 땅으로 돌아가는
죽음은 영원한 약속의 출발이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돌아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 주님의 품이
우리가 영원히 머물 곳입니다.

지금 보내는 세월이 고통이든 기쁨이든
이 땅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지
마지막에 갈 곳이 있는 것은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전서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