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화) <히브리서 10장 1~18절>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장 10절)

불완전한 율법은 참 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였습니다.
율법으로는 매년 죄를 기억하며
속죄의 제사를 드리지만
그것으로 능히 죄를 없애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율법의 완성이시고, 본체이시며
원형이신 주님 이 땅에 오셨습니다.

첫째 것을 폐하고 둘째 것을 세우시는
완전한 제사를 통한 완전한 용서로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매일 드리는 인간의 제사가 아니라
한 번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모든 원수들을 멸하시고 
택하신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증언하시는 것처럼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반복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완전한 복음, 참된 형상을 이루셨는데,
용서받고 마음과 생각에 새긴 우리는
왜 매일 죄 가운데 헤매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왜 여전히 온전하지 못해서
거룩함을 입고도 폐하신 율법에 목을 매고
매일 이렇게 허약한 믿음을 고백하면서
아직도 징징거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아들의 그 엄청난 희생 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세워졌는데
우리는 왜 아직도 이렇게 불완전하여
매일 허덕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히브리서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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