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금) <시편 40편 1~17절>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편 40편 1절)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기쁨의 춤을 추고 난 다음에도
실의와 좌절로 몸부림치며
스스로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한 때는 주의 은혜를 온 세상에
간증하며 자랑삼았는데
지금은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분노가 치밀기까지 합니다.

교만하지 않았고 늘 성실했으며
스스로 생명책에 기록된
자신의 기록이 송구스러워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주의 의를 
기쁜 복음의 소식을 전하였고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불쌍하리만치 가난하지만
주님께서 생각하고 계신다고 믿으니
여전히 하나님 한 분만이
도움이시며 건지는 이라는 고백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삶에는 굴곡이 있습니다.
높은 산에 깊은 계곡이 있듯이
평탄한 길만 있지 않고
깊은 암흑과도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 어려우세요? 더 기다려봅시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믿음 위에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여호와의 여전한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듣고 계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요한계시록 6~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