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수) <마가복음 3장 1~19절>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마가복음 3장 2절)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람의 언행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을
안 믿는 사람들이 눈여겨봅니다.

무엇이 다른가를 보기도 하고
무엇을 잘못 하는가 눈여겨보기도 합니다.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도 있고
보고 배울 게 있을까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언제나 예수님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어떤 트집이라도 잡아서 
고발을 하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굽힘이 없으셨습니다.
그냥 좀 참았다가 다음날 하셔도 될 일을
굳이 안식일에 하셨습니다.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고치는 일에 양보도 없으셨고
시간을 미루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른 이들이 보고 있는 일에 관해
결코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올바른 길을 간다면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른 길을 일부러 돌아갈 건 아닙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외식하는 것도 죄이지만
남이 본다고 자신의 믿음을 숨기는 것도
참으로 비겁하고 비참한 일입니다.

당당하게 예수님의 제자로 
세상이 인정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나 사는 모습 때문에 예수를 알게 되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창세기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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