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금) <마가복음 4장 1~12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마가복음 4장 8절)

예수님께서 복음을 씨로 비유하신 것은
복음 안에 큰 나무, 많은 열매의 생명을
담아두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말씀으로 심어지고 자라납니다.
믿음이 자라면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삶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복음의 씨가 마음의 밭에 뿌려졌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아무리 들어도 고개 끄덕이고 앉아 있다가
듣고 나면 다 잊어버리고 마는 사람,
듣고는 좀 변화되나보다 했는데
금세 과거로 돌아가는 사람,
아예 딴 생각해서 들으나마나 한 사람 등등.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영 변함이 없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 예수 못 믿게 하는
썩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살아난 사람은 열매를 맺습니다.

복음의 씨는 생명의 씨이고
그 씨를 제대로 받아 변화된 사람은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내가 먹으려고 맺는 게 아닙니다.
열매는 다른 이들을 살리는 양식이고
생명이 퍼져가는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오늘 들은 말씀으로 생명을 펼쳐가고 있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말씀을 듣고
제대로 살아서 다른 생명도 살리기를 바라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창세기 27~3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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