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0, 원래 그런 땅이 아닙니다

2015.01.09 22:14

admin 조회 수:1809

1월 10일(토) <마가복음 4장 13~25절>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마가복음 4장 15절)

길 가에 뿌려진 씨앗을 새가 와서 먹어치우듯이
듣자마자 말씀을 잊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굳게 결심하지만
작은 어려움이라도 닥치면
끝내 넘어지고 마는 얕은 믿음도 있습니다.

온 세상 근심 다 짊어지고 염려로 충만해서
말씀을 듣고 제대로 살려고 애쓰지만
열매 맺는 삶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무슨 말씀을 들어도
아멘으로 받고 깊이 묵상하며 적용하고
온전히 말씀대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길가에 길이 없었습니다.
좋은 땅이었는데 사람과 짐승들이 다니며
밟고 또 밟더니 길이 되었습니다.

원래 좋은 땅이 아니었습니다.
가시도 있고 돌도 있었지만
가시나무 걷어내고 돌을 깨트리며
좋은 땅을 일구어 갔습니다.

원래 그런 땅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가시덤불 숲이 아니었습니다.
가꾸지 않더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그런 땅이 아니었기에
좋은 땅이 되도록 가시 걷고
돌 깨뜨리며 가꾸면 됩니다.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말씀 듣고 회개하며 애써 순종하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창세기 31~3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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