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목) <마가복음 5장 35~43절>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마가복음 5장 36절)

길에서 조금 지체하다가 아픈 아이에게 갔는데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슬픔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주님께야 죽은 거나 자는 거나
경계도 없고, 구분도 안 가실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
또는 두려움이나 낙심이 될 수 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는 이미
죽은 자를 슬퍼하며 사람들이 모여서
심히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부모와 제자 셋을 데리고
죽은 아이에게 가셔서 
잠 자는 아이를 깨우는 것처럼
손을 잡고 ‘달리다굼’하셨습니다.
‘일어나라’... 말씀만으로 살아났습니다.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주님은 아버지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울어도 안 됩니다. 돈으로도 안 됩니다.
세상의 권세와 명예로도 안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됩니다.

해결이 쉽지 않은 일이 있으십니까?
다 끝난 것 같은 일이 있으신가요?
죽은 것 같습니까? 주님은 잔다고 하시는데?

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도
그냥 믿음으로 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기적이지만 주님께는 상식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창세기 49~5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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