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화) <마가복음 7장 1~13절>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가복음 7장 6절하)

말로는 세상에 가장 선한 사람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책망 받을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으면 부정하다고 하고
시장에서 돌아올 때도 물을 뿌려야 하고
잔과 주발과 놋그릇도 씻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율법으로 엮어서 전통을 만들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부정하다고 정죄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어 바리새인들의 시빗거리가 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렸다며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음식 먹을 때, 부모를 공경해야 할 때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겉으로 드러난 행위로 모든 것을 가리고
본 마음은 늘 정죄와 판단에 있었습니다.

말은 그럴 듯한데, 마음은 딴 데 있어서
하나님께로부터 진실하지 못하다는 판단을 받고,
말로는 늘 잘 하는 것 같은데
실제 행동은 주님과 상관이 없어서
바리새인이나 별로 다를 바 없는 경우가
믿는다는 성도들에게도 많이 있습니다.

말 따로 마음 따로, 그러면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싫어하셨던 상태가
바로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상태였습니다.
손 씻었다고 마음이 깨끗한 건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출애굽기 15~1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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