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수) <출애굽기 5장 22절~6장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출애굽기 5장 1절)

모세는 낙심했습니다.
바로도 말을 무시하고 안 듣더니
백성들은 원망하고 등을 돌립니다.

단 번에 크게 뭔가를 보여줘서
바로가 꼼짝 못하기를 기대했지만
바로는 여호와를 모른다고 하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노역을 강화해서
이간질하고 원망하게 했습니다.

바로는 귀를 닫고 백성은 마음을 닫고
모세는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모세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크게 낙심해서 말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확언하십니다.
“이제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능력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큽니다.
낙심이 크면 심령도 상하고 믿음도 약해집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는데도 
낙심이 깊은 바다 높은 풍랑처럼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전히 당당하십니다.
그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당장 내 기대와 좀 다르더라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이루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레위기 21~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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