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토) <출애굽기 8장 1~15절>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출애굽기 8장 8절)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보이시는 두 번째 재앙은
애굽이 풍요의 신으로 여기는 개구리였습니다.

나일 강에 개구리가 엄청나 개체수로 불어나고
그 개구리들이 침실부터 식탁에까지 
가득 가득 기어올라 사람들을 질겁하게 했습니다.

바로는 이번에도 요술사들을 불러 대응했지만
오히려 요술사들이 개구리를 더 부르고
개구리를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보내기로 항복했습니다.
대신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고 
모세에게 요청합니다.
비록 한 가닥 요행을 바라서 
내일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 항복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여호와의 능력으로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 죽자
악취가 진동하더니 서서히 악취도 사라지고
바로의 약속도 희미하게 사라졌습니다.

바로는 살 만하게 되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는 걸 취소합니다.
그 강한 능력을 보고도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습니다.

버티면 더 크게 당합니다.
맛보기로 보여줄 때 완전히 항복했으면
더 큰 재앙은 없었겠지만
바로는 자꾸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
말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버티다 맞으면 크게 손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민수기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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