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6, 용서해 달라고 하세요

2015.03.05 21:55

admin 조회 수:2146

3월 6일(금) <시편 51편 1~9절>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편 51편 2절)

다윗은 신하들이 다 보는
훤한 대낮에 밧세바와 동침했습니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전장에서 사망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음란을 행하고 살인을 지시하고
왕의 권위를 행사하여
마침내 밧세바를 데려와 부인 삼았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반인륜의 죄를 버젓이 저지르고도
왕위에 앉아 선지자 나단을 만나
죄지은 부자를 단죄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는 선언에
다윗은 펄쩍 뛰지 않았습니다.
기억이 안 난다거나 잠깐의 실수였다거나
일체의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번에 죄를 시인하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죄가 항상 앞에 있는 인간으로
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고
이제 간절히 참회합니다.

죄를 말갛게 씻어 제하여 주시고
우슬초로 정결하게 하시고
주님의 눈을 죄에서 돌려주시고
죄를 지워달라고 참회했습니다.

인륜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범죄 후에도 뻔뻔했던 다윗을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해 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사기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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