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9/27. 덮는 게 다가 아닙니다.

9월 27일(금) <신명기 13장 1~18절>

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신명기 13장 8, 9절)

기적은 놀라운 것이고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이적과 기사를 보이고 다른 신을 섬기자고 하면

그를 따르지 말고 죽이라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기적을 바랍니다.

그러나 기적에 앞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는 것이

그 어떤 기적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기적으로 병이 나았다고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순수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더 하나님께 가까운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가나안에서

수많은 이방신들의 유혹이

하나님을 멀리 하게 할 것을 알고

덮어 숨기지 말고 죽이라는

단호한 명령을 합니다.

악한 것을 덮고 숨기는 것은

사랑도 자비도 아닙니다.

악한 것을 덮는 것은

비겁한 것이고 거기에 동조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것일 뿐입니다.

옳은 소리가 배척을 당하고

악에 대해 준열한 꾸짖음이 사라진

황량한 세상입니다.

그래도 악한 것은 덮지 말고 끊어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아모스 1~3장